Chuni Park
추니박의 작품세계
추니박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의 자연풍경을 새롭게 해석한 다양한 산수풍경 시리즈를 발표해왔다.
그는 한국과 해외의 오지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낯선,어떤풍경, 채집된산수, 흐린풍경, 검은풍경, 흐르는 풍경 등의 회화시리즈와 오브제를 이용한 고무산수, 라면산수, 비닐산수 등의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동양화 모필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예, 전각 등을 연마하고 사생에서 체득한 자유로운 필력을 이용해 여름 산을 그리는 라면준, 소나무를 그리는 압정준, 절벽을 그리는 철선준을 개발해 자신만의 현대적 동양화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추니박 풍경화의 특징은 동양과 서양의 표현법이 적절히 혼용되고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표현력이다. 그는 오랜 사생을 통해 자연에서 터득한 자신의 필법과 지난 30년 동안 연구하고 실험해온 한지위의 아크릴 채색을 적절히 융합 시켜 독특한 자신만의 산수풍경 화법을 구축했다.
또한 그는 현대동양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세계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동양화로 풀어내는 외국의 풍경 시리즈를 꾸준히 제작 발표하고 있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으로 베니스 카포스카리 대학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졌고 2019년 LA아트쇼 아시아잉크페인팅 특별전에 초대되어 높이195센티 길이34미터의 대형 수묵화를 선보여 현지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현재 추니박은 한국의 풍경을 읽어내는 새로운 화법을 연구중이며 동양미학의 관점을 토대로 세계의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해석한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심히 분투 중이다.